클로드 모네

클로드 모네(1840-1926)는 프랑스 인상주의의 창시자로, 긴 화업 내내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효과를 좇았습니다. 『인상, 해돋이』부터 『수련』 연작까지, 그의 화폭은 세상에 새로운 ‘보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 인상, 해돋이 – 1872년 11월 13일 오전 7시 35분

    이 그림이 그려진 시각은 1872년 11월 13일 오전 7시 35분입니다. 추정이 아니라 계산입니다. 2014년 마르모탕 미술관은 천체물리학자 도널드 올슨에게 분석을 의뢰했고, 그는 르아브르의 옛 사진으로 모네가 묵은 호텔 방의 시야를 복원하고, 조수 간만표로 대형 범선이 들어올 수 있었던 날을 추리고, 기상 기록으로 폭풍우가 친 날을 지우고, 마지막으로 화면 속 굴뚝 연기가 휘는 방향으로 풍향을 읽어…

  • 수련 – 지평선을 지운 그림

    이 그림에는 하늘이 없습니다. 지평선도, 물가도, 다리도 없습니다. 화면에 있는 것은 수면뿐입니다. 모네는 1897년부터 연못을 그렸지만, 1903년에 시작한 이 연작에서 처음으로 주변을 모두 잘라냈습니다. 남은 것은 물에 비친 하늘과 그 위에 떠 있는 꽃입니다. 위를 보는 그림인지 아래를 보는 그림인지 알 수 없게 만든 것이 이 연작의 발명입니다. 기본 정보 작가: 클로드 모네 (1840~1926)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