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판화

  • 멜랑콜리아 I

    500년이 넘도록 수많은 학자와 예술가를 사로잡아 온 판화가 있습니다. 바로 알브레히트 뒤러의 멜랑콜리아 I입니다. 이 작품에는 무려 4×4 마방진이 새겨져 있는데, 가로·세로·대각선 어느 방향으로 더해도 합이 34가 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마방진 맨 아랫줄 가운데 두 숫자가 바로 제작 연도인 ‘1514’를 나타낸다는 점입니다. 우연일까요, 아니면 천재적인 계산일까요? 멜랑콜리아 I은 처음 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끝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