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 나체의 마하

    이 그림은 다른 그림에 대한 대답입니다. 고도이의 저택에는 누드화만 모아 둔 방이 있었고, 그 방에는 벨라스케스의 『거울을 보는 비너스』가 걸려 있었습니다. 벨라스케스는 비너스의 등을 보여주고 얼굴은 거울에만 비쳤습니다. 고야는 정면을 그렸습니다. 거울도, 큐피드도, 신화도 없앴습니다. 남은 것은 침대에 누워 관람자를 마주 보는 사람 한 명입니다. 기본 정보 작가: 프란시스코 고야 (Francisco Goya, 1746~1828) 제작 연도:…

  • 1808년 5월 2일 고야

    이 그림을 그리게 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은 고야 자신이었습니다. 1814년 2월 24일, 그는 섭정 위원회에 편지를 보내 유럽의 폭군에 맞선 우리의 영광스러운 봉기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하고 영웅적인 장면들을 붓으로 영원히 남기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에는 배경이 있습니다. 불과 몇 해 전까지 고야는 침략자가 세운 왕 아래에서 궁정화가 자리를 지켰고, 그에게서 훈장까지 받았습니다. 기본 정보…

  • 1808년 5월 3일 고야

    화면 왼쪽 아래, 피 웅덩이에 엎어진 시신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입은 옷은 흰 셔츠와 노란 바지입니다. 지금 무릎 꿇고 두 팔을 벌린 남자와 똑같은 옷입니다. 고야는 주인공의 몇 초 뒤를 같은 화면 안에 그려 넣었습니다. 이 그림은 처형되는 순간을 그린 것이 아니라, 처형이 이미 진행 중인 밤을 그린 것입니다. 기본 정보 작가: 프란시스코 고야 (Franci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