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 풀밭 위의 점심 식사

    1863년 파리 살롱에서 단 하나의 그림이 관람객들을 경악시키고, 황제 나폴레옹 3세의 분노를 샀으며, 동시에 현대 미술의 문을 활짝 열었다. 바로 『풀밭 위의 점심 식사』다. 이 작품은 거절당한 작품들을 모은 ‘낙선전(Salon des Refusés)’에 전시됐지만, 오히려 그 스캔들 덕분에 역사에 영원히 새겨졌다. 기본 정보 작가: Édouard Manet 제작 연도: 1863년 기법: 캔버스에 유화 크기: 208 × 264.5…

  • Bal du moulin de la Galette

    파리의 어느 일요일 오후,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며 사람들의 어깨 위에 내려앉는다. 그 순간이 캔버스에 영원히 박혀 있다.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는 단 한 장면으로 19세기 파리 서민의 기쁨과 활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그림으로, 오늘날에도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기본 정보 작가: Pierre-Auguste Renoir 제작 연도: 1876년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 휘슬러의 어머니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인이 휘슬러의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이 그림의 원래 제목은 사실 『회색과 검정의 배치 1번』입니다. 화가 자신은 어머니의 초상화가 아니라 색채와 형태의 순수한 조화를 담은 작품으로 불리길 원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그림은 미국인들에게 ‘미국판 모나리자’로 불리며, 한 노부인의 고요한 옆모습으로 수백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휘슬러의 어머니는 단순한 가족 초상화를 뛰어넘어…

  •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밤하늘을 그린 그림이라면 누구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지만, 빈센트 반 고흐가 1888년 아를에서 완성한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은 그보다 먼저 탄생했습니다. 이 작품은 고흐가 노란 집에서 단 1~2분 거리의 론강 둑에 직접 서서, 차가운 밤공기 속에 캔버스를 펼쳐 그린 생생한 현장의 기록입니다. 그 순간의 떨림이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