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르네상스는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간 예술의 위대한 부활의 시대로, 조화와 비례, 인문주의라는 고전 고대의 이상을 되살렸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같은 거장들이 오늘날까지 위대한 예술의 기준이 되는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 아테네 학당

    이 벽화에는 나중에 덧붙인 부분이 있습니다. 계단 앞 대리석 덩어리에 홀로 기대앉은 인물, 헤라클레이토스입니다. 라파엘로가 그린 실물 크기 밑그림에는 이 인물이 없습니다. 그 밑그림은 지금도 밀라노 암브로시아나 도서관에 남아 있습니다. 기술 조사 결과, 이 인물은 주변이 다 완성된 뒤 새로 바른 회반죽 위에 그려졌습니다. 옆에서 비스듬히 빛을 받으면 그 이음매가 보인다고 합니다. 기본 정보 작가:…

  •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 손과 머리가 큰 이유

    가까이서 보면 다비드는 이상합니다. 머리가 몸에 비해 큽니다. 오른손은 지나치게 큽니다. 그리고 두 눈은 같은 곳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이 조각은 원래 피렌체 대성당의 부벽 위, 지상에서 스물다섯 미터 높이에 세워질 예정이었습니다. 그 거리에서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 비례가 맞도록 계산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조각을 설계자가 의도하지 않은 거리에서 보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 아담의 창조 – 미켈란젤로는 누워서 그리지 않았다

    미켈란젤로는 이 장면을 열엿새 만에 그렸습니다. 프레스코는 젖은 회반죽 위에 그리는 기법이라 하루에 칠할 만큼씩 구획을 나누는데, 이것을 조르나타라고 합니다. 『아담의 창조』는 열여섯 개의 조르나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신과 주변 천사들을 그리고, 그다음에 아담을 그렸습니다. 지금도 화면에는 그 구획들의 이음매가 남아 있습니다. 기본 정보 작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475~1564) 제작 시기: 1511년경. 천장화 전체는 1508~1512년 기법:…

  • 최후의 만찬 – 예수의 발은 1652년에 사라졌다

    이 그림에서 예수의 발은 볼 수 없습니다. 1652년 수도사들이 이 벽에 주방으로 통하는 문을 뚫으면서 화면 아래쪽 가운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예수와 몇몇 제자의 발이 그때 없어졌고, 그 뒤로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기본 정보 작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1452~1519) 제작 시기: 약 1495~1498년 기법: 마른 회벽 위에 템페라와 유채. 프레스코가 아닙니다 크기: 460 × 880 cm…

  •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재료와 기법, 그리고 해석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의 보티첼리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로 약 2.8미터의 화면이 벽 하나를 거의 채우고 있습니다. 비너스의 탄생입니다. 이 작품에 대해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것은 조개껍데기 위에 선 여신의 모습이지만, 정작 이 그림을 15세기 회화 가운데 예외적인 존재로 만든 것은 그림이 그려진 표면 그 자체입니다. 기본 정보 작가: 산드로 보티첼리 (Sandro Botticelli) 제작 연도: 1484~1486년경 기법:…

  • 모나 리자

    모나 리자의 눈이 관람객을 따라다닌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2019년 독일 빌레펠트 대학 연구진이 이를 실제로 측정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일관되게 지목한 그녀의 시선 방향은 관람자 기준 오른쪽으로 약 15.4도, 대략 오른쪽 귀 언저리였습니다. 시선이 따라오는 느낌이 생기려면 각도가 0도에 가까워야 하는데, 15도는 그 범위를 한참 벗어납니다. 연구진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모나 리자 효과’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하필 모나 리자에게는…